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도깨비' 3화 명대사 모음

안녕하세요, 나율입니다.

한국 드라마 도깨비 3화 명대사 가져왔어요.

 

 

 

 

"내가 우울해서 그래." 김신

"뭐가요?" 지은탁

"비. 곧 그칠 거야." 김신

"아저씨가 우울하면 비가 와요?" 지은탁

"어." 김신

"그럼 태풍 때는 도대체 얼마나 우울한 거야?" 지은탁

"그건 나 아니고 지구의 우울. 잘 지냈어?" 김신

"비가 그치려 그래요." 지은탁

"방금 기분이 나아졌거든." 김신

 

"큰일 났다." 지은탁

"왜?" 김신

"이제 비 올 때마다 아저씨가 우울한가 보다 싶을 거니까요. 사고무탁하기도 벅찬데 아저씨 걱정만 늘어서." 지은탁

"안 추워? 왜 이러고 있어?" 김신

"불행해서요. 이젠 그냥 감기 같아요." 지은탁

"뭐가?" 김신

"내 불행들요. 잊을 만하면 찾아오고 때 되면 걸리거든요." 지은탁

 

 

 

"해 봐, 네 얘기, 계속." 김신

"눈물 없이는 못 들을 텐데." 지은탁

"잘 참아 볼게." 김신

"혹시 그 얘기 알아요? 인간에게는 네 번의 생이 있대요.

 씨 뿌리는 생, 뿌린 씨에 물을 주는 생, 물 준 씨를 수확하는 생, 수확한 것들을 쓰는 생." 지은탁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그건 사자가 망자한테만 하는 말인데." 김신

"도깨비 신부 노릇 19년 차거든요. 귀신들이 하는 얘기 들었죠. 그래서 너무 억울해요.

 난 뭔 놈의 인생이 1-1, 1-2야. 2로 안 넘어가." 지은탁

 

"뭐 하신 거예요?" 지은탁

"머리 쓰담. 잘 지내라는 인사." 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