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중국 드라마 추천 "친애적, 열애적"

 

 

오늘의 드라마는 중국 로맨스 드라마인 '친애적, 열애적'입니다.

포스터를 좀 귀엽게 찍어서 유치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마냥 달달한 드라마는 아니에요.

 

프로게임을 다룬 드라마여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41부작으로 짧은 편이 아니라 스토리가 좀 묵직한 편이에요. 그래서 전개가 좀 느리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똑똑하고 애교도 많은 양쯔 배우와 시크한 상남자 역할의 이현 배우가 주연을 맡았는데요.

양쯔 배우가 치대는 연기를 정말 찰떡처럼 소화하셨는데, 이현 배우가 연기한 '한상옌'은 철벽남 중의 철벽남입니다.

절대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던 두 사람의 티키타카를 보는 것도 재밌는 요소 중 하나예요.

 

 

 

 

10대 때 대학에 입학할 만큼 공부 천재인 퉁녠(양쯔)은 SNS에 노래를 발표해 수십만의 팔로워를 거느린 스타예요.

힘든 시절을 딛고 자수성가한 프로게이머계의 우상인 한상옌(이현)은 프로의식이 대단한 남자입니다.

 

어느 날, PC방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퉁녠 앞에 한상옌이 손님으로 등장합니다.

퉁녠은 한상옌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하게 되는데요. 한상옌을 찾아 이리저리 따라다니며 구애를 하기 시작해요.

 

 

 

 

이 드라마를 보다 보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요.

전직 프로 선수였던 한상옌이 은퇴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을 다루는 스토리가 반이에요.

 

아, 국뽕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인이 아니라서 중국에 대한 애국심이 없으니까요.

이 드라마가 좀 유별나는 것 같긴 합니다. 거슬리시면 과감하게 넘기시는 것도 괜찮아요.

 

 

 

 

드라마 특성상 프로 게임에 대한 내용이라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다들 유쾌하고, 정도 많고, 착한 친구들이라서 감초 역할을 제대로 해줬어요.

 

비교적 어린 선수들이라 보는 내내 엄마 미소 짓게 만드는 장면도 많았습니다.

 

 

 

 

양쯔(퉁녠)와 이현(한상옌)이 주연이지만, 조연 배우들이 정말 많이 출연하여 서브 스토리가 정말 많은데요.

퉁녠의 친구들, 특히 한상옌과 관련된 인물들의 스토리에 집중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친애적, 열애적' OST가 좋은 곡들이 정말 많아요.

드라마 끝내고도 여운이 남아서 OST 곡들을 유튜브에서 찾아봤는데 곡을 잘 뽑은 것 같습니다.

요즘도 가끔 생각나면 들어요. 멜론에도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없다는 거...

 

통통볼처럼 통통 튀는 퉁녠의 매력과 시크하고 도도한 한상옌의 매력에 빠져들고 싶다면 친애적, 열애적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