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5회 명대사

 

안녕하세요, 나율입니다.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5회 명대사 시작합니다.

 

 

 

 

 

 

 

"그런 대사는 드라마 경험에서 나오신 겁니까? 과감한 결단력에 다시금 놀랐습니다." 세희

"네. 아버님 캐릭터상 좀 뭔가 확실한 돌파구가 필요해 보여서요." 지호

"네,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돌파구였죠. 덕분에 해결된 것도 놀라웠고, 그런 말을 믿을 사람이 아닌데." 세희

"저는 아버님이 그 말을 기다리셨다는 생각이 들던데... 확인하고 싶으셨던 거 같아요.

 제가 당신 아들에게 안전한 사람인지. 사실 그럴 때는 좀 뻔하지만 사랑만큼 확실한 대답이 없으니까요." 지호

"그렇죠, 그만큼 하기 쉬운 말도 없죠." 세희

 

 

 

 

 

 

 

"생각보다 쉽네요, 결혼. 저는 사실 걱정했었거든요. 가족들이 이해하기 어려울까 봐." 지호

"저는 이렇게 쉬울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세희

"정말요?" 지호

"네. 꽤 괜찮은 조합이니까요, 우리. 대출이지만 제가 집이 있는 것도, 지호 씨가 명문대를 나왔지만 실업자인 것도

 양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겁니다." 세희

"음, 전자는 이해가 가는데 후자는 왜..." 지호

"사회적으로는 교육자 집안의 체면을 충족시키고 싶으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떠받들기는 싫은 며느리를 원하니까요.

 제 양친의 위선적 욕구를 본의 아니게 충족시켜 주셨습니다." 세희

"아... 제가 명문대를 나와서 실업자게 된 게 이렇게 시너지를 가져올 줄은 몰랐네요." 지호

 

 

 

 

 

 

 

사회학자 게리 베커에 의하면 결혼해서 사는 이득이 혼자 사는 것보다 커야 사람들이 결혼을 한다고 한다.

간단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결혼은.

이익과 이익이 만나서 할 수 있는 일.

다만 우리의 이익에는 애정이 없을 뿐.

그러니 더 간단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울음이 안 멈춥니까?" 세희

"..." 지호

"그럼 같이 가시죠. 울어도 괜찮으니까 나랑 같이 가요. 내가 옆에서 같이 있어 줄게요." 세희

 

 

 

 

 

 

 

간단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결혼은.

당신과 나의 이익이 만나는 일.

그리고 어쩌면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일.

간단치 않은 일이 시작되어 버렸다.